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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객기의 어디에 앉지?: 가장 안전한 곳 vs 위험한 곳

data-cloud 2024. 12. 29. 10: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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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행기를 이용할 때 많은 사람들이 느끼는 불안감 중 하나는 사고 가능성입니다. 다행히도 비행기 사고로 사망할 확률은 약 1100만분의 1로 매우 낮습니다. 하지만 사고가 발생했을 때 생존 가능성을 높일 수 있는 요인 중 하나가 바로 좌석의 위치라는 사실을 알고 계셨나요? 이 글에서는 비행기 좌석 위치와 안전성에 대한 다양한 연구 결과를 살펴보겠습니다.


비행기 좌석 위치와 생존율

호주 센트럴퀸즐랜드대학교의 항공 전문가 더그 드루리 교수는 비행기 사고 시 좌석 위치가 생존율에 영향을 미친다고 밝혔습니다. 그는 호주 뉴스미디어 '더컨버세이션(The Conversation)'을 통해 다음과 같은 통계를 공유했습니다.

 

  • 비행기 중간 통로 좌석에 앉은 승객의 사망률: 44%
  • 비행기 뒤쪽 가운데 좌석에 앉은 승객의 사망률: 28%

또한, 타임지가 35년간 조사한 결과에 따르면:

  • 비행기 뒤쪽 3분의 1 좌석의 사망률: 32%
  • 가운데 3분의 1 좌석의 사망률: 39%
  • 앞쪽 3분의 1 좌석의 사망률: 38%

즉, 비행기 뒤쪽 좌석이 생존 가능성이 상대적으로 높은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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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상구 근처 좌석과 생존 가능성

영국 그리니치대학교의 연구에 따르면, 비상구 근처 좌석은 생존 가능성을 높이는 중요한 요소 중 하나입니다. 비상구에서 가까운 승객은 비행기를 빠르게 탈출할 수 있기 때문입니다. 연구 결과는 다음과 같습니다:

  • 출구에서 다섯 번째 줄까지의 좌석: 화재 시 생존 가능성이 50% 이상.
  • 출구에서 여섯 번째 줄 이후: 생존 확률이 급격히 낮아짐.

1985년 맨체스터공항에서 발생한 엔진 폭발 사고에서도 비슷한 결과가 나타났습니다. 이 사고에서 사망한 승객들은 생존자들보다 사용 가능한 비상구로부터 평균 두 배 이상 떨어진 곳에 앉아 있었습니다.


통로 좌석 vs. 창가 좌석

좌석이 통로 쪽에 있는지 여부도 생존율에 영향을 미칠 수 있습니다. 연구진은 전 세계 105건의 항공사고에서 생존자 2000명의 데이터를 분석했습니다. 그 결과:

  • 화재 사고의 경우, 통로 좌석에 앉은 사람들의 생존 가능성: 65%.
  • 창가 좌석에 앉은 사람들의 생존 가능성: 58%.

또한, 비행기 앞쪽 승객의 탈출 확률은 65%, 뒤쪽 승객은 **53%**로 나타났습니다.


[정리]

  1. 비행기 사고의 생존 가능성은 좌석 위치에 따라 차이가 있습니다.
  2. 비행기 뒤쪽 좌석가운데 좌석이 상대적으로 안전한 것으로 조사되었습니다.
  3. 비상구 가까운 좌석은 생존 확률을 크게 높입니다.
  4. 통로 좌석은 빠른 탈출이 가능해 창가 좌석보다 약간 더 안전합니다.

비행기 사고는 매우 드문 일이지만, 사전 정보를 바탕으로 좌석을 선택하면 더 안심하고 여행할 수 있습니다. 다음 비행 시 좌석 선택에 참고해 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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