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즘 주변에서 "고유가 피해지원금 받으셨어요?"라는 인사가 부쩍 잦아졌습니다. 1차 우선지원 대상자 신청이 5월 8일자로 마무리되면서, 이제 일반 국민들의 본격적인 2차 신청이 코앞으로 다가왔기 때문이죠.
5월 18일 월요일부터 시작되는 고유가 피해지원금 2차 신청은 대한민국 국민의 약 70%가 대상에 포함되는, 그야말로 전국민급 민생지원 프로그램입니다.
기름값, 장바구니 물가, 공공요금까지 줄줄이 치솟는 와중에 단돈 몇 만원이라도 절실한 분들이 많을 텐데요. 오늘은 고유가 피해지원금이 정확히 어떤 제도이고, 누가 얼마나 받을 수 있는지, 신청은 어떻게 해야 하는지를 2026년 5월 최신 기준으로 깔끔하게 정리해드리겠습니다.
고유가 피해지원금이란 무엇인가
고유가 피해지원금은 국제 유가 급등과 물가 상승으로 어려움을 겪는 국민의 생계 부담을 덜어주기 위해 정부가 마련한 한시 지원금입니다.
행정안전부가 주관하며, 2026년 추경 예산을 통해 편성된 대표적인 민생회복 사업이죠. 이름은 '고유가 피해지원금'이지만, 사실상 '민생회복 소비쿠폰'이라는 명칭과 혼용해서 부르는 경우가 많습니다. 둘 다 같은 사업의 다른 이름이라고 봐도 무방합니다.
핵심은 의외로 단순합니다.
- 소득 하위 70% 국민에게
- 1인당 최소 10만원에서 최대 60만원까지
- 카드 포인트, 지역사랑상품권, 선불카드 중 선택해 지급
이렇게 지원한다는 것이 큰 줄기입니다.
누가 받을 수 있나: 지원 대상 한눈에 보기
이번 고유가 피해지원금은 크게 두 갈래로 대상이 나뉩니다.
1차 우선지원 대상 (이미 신청 종료)
- 기초생활수급자
- 차상위계층
- 한부모가족
- 신청기간: 2026년 4월 27일 ~ 5월 8일
2차 일반지원 대상 (5월 18일 시작)
- 건강보험료 기준 소득 하위 70% 국민
- 1차에 신청하지 못한 우선지원 대상자도 포함
- 신청기간: 2026년 5월 18일 ~ 7월 3일
본인이 소득 하위 70%에 해당하는지 헷갈리는 분들은 정부24(www.gov.kr) 또는 건강보험공단 홈페이지에서 본인의 건강보험료 납부 기준으로 손쉽게 확인하실 수 있습니다.
대략적으로 4인 가구 기준 건강보험료(직장가입자)가 월 30만원대 이하라면 대상에 포함된다고 보시면 됩니다.
얼마 받나: 지급액 한눈에 보기
이게 가장 궁금한 부분일 텐데요. 고유가 피해지원금은 가구원의 신분과 거주지역에 따라 금액이 달라집니다.
우선지원 계층
- 기초생활수급자: 1인당 55만원
- 차상위계층·한부모가족: 1인당 45만원
일반 소득 하위 70% 국민
- 수도권 거주: 1인당 10만원
- 비수도권 거주: 1인당 15만원
- 인구감소지역 우대지원지역: 1인당 20만원
- 특별지원지역: 1인당 25만원
여기에 더해, 비수도권 및 인구감소지역에 거주하는 우선지원 대상자에게는 1인당 5만원이 추가로 지급됩니다.
즉, 인구감소지역에 거주하는 기초생활수급자라면 1인 기준 최대 60만원까지 받을 수 있다는 얘기인데요.
4인 가구라면 단순 계산만 해도 100만원이 훌쩍 넘는 금액이 들어오는 셈이니, 결코 적은 돈이 아닙니다. 외식 한 번, 장보기 한 번 부담스러운 요즘 같은 시기엔 정말 가뭄에 단비 같은 지원금이죠.
어떻게 신청하나: 온라인·오프라인 신청 방법
신청 방법은 다행히 어렵지 않습니다. 본인이 편한 방법을 골라서 진행하면 됩니다.
온라인 신청
- 카드사 홈페이지·앱·콜센터·ARS (신용·체크카드 포인트로 받고 싶을 때)
- 지역사랑상품권 앱 (예: 경기지역화폐, 인천e음, 동백전 등)
오프라인 신청
- 주민센터 방문 (지역사랑상품권 지류형, 선불카드 발급)
- 은행 영업점 방문 (카드 신청 시)
요즘은 모바일 신청이 워낙 보편화돼서 신청자의 90% 이상이 카드 포인트 충전 방식으로 받고 있다고 합니다. 카드사 앱에 들어가서 '민생회복 소비쿠폰' 또는 '고유가 피해지원금' 메뉴를 찾아 클릭 몇 번이면 신청이 끝납니다.
고령자나 디지털 사용이 어려운 분들은 주민센터를 직접 방문해 선불카드 형태로 받는 방법을 권장 드립니다.
어디에 쓸 수 있나: 사용처와 사용 기한
받은 고유가 피해지원금은 아무 데서나 쓸 수 있는 건 아닙니다. 정해진 사용처에서만 사용 가능한데요.
사용 가능한 곳
- 매출액 30억원 이하 소상공인 매장
- 전통시장, 동네마트, 식당
- 학원, 의료기관, 미용실
- 동네 빵집, 카페, 편의점
사용 불가한 곳
- 대형마트, 백화점
- 온라인 쇼핑몰
- 유흥업소, 사행업종
- 면세점, 대기업 직영점
쉽게 말해, 우리 동네 자영업자분들을 살리는 데 쓰라는 취지입니다. 골목상권을 활성화하면서 소비도 진작시키는 일석이조 효과를 노린 것이죠.
사용 기한은 2026년 8월 31일까지입니다. 기간을 넘기면 잔액은 자동 소멸되니, 받은 후엔 미루지 말고 빠르게 사용하시는 게 좋겠습니다.
신청 전 꼭 체크해야 할 포인트
마지막으로, 고유가 피해지원금 신청에 앞서 미리 확인해두면 좋은 사항들을 정리해 봤습니다.
첫째, 신청 첫 주는 5부제로 진행될 가능성이 높습니다.
출생연도 끝자리에 따라 신청 가능한 요일이 정해지는 방식인데요. 월요일에 1·6, 화요일에 2·7, 수요일에 3·8, 목요일에 4·9, 금요일에 5·0 식으로 운영됩니다. 1차 때도 이런 방식으로 운영됐고, 2차에서도 비슷하게 유지될 것으로 보입니다.
둘째, 가구원 신청은 세대주가 일괄 신청하는 게 원칙입니다. 가족 전원이 각자 따로 신청하는 게 아니라는 점, 헷갈리지 마세요.
셋째, 본인 명의 카드가 아닌 가족 카드로는 신청 불가입니다. 카드 포인트 방식으로 받고자 한다면 본인 명의 카드를 미리 준비해두는 게 좋겠죠.
넷째, 거주지 기준은 신청일 현재 주민등록상 주소입니다. 비수도권 가산금을 받기 위해 일부러 주소를 옮기는 건 인정되지 않을 가능성이 높으니, 참고만 하시기 바랍니다.
다섯째, 문의 사항은 정부민원안내콜센터 110번(무료) 또는 행정안전부 콜센터 02-2100-3399(평일 9~18시)로 연락하시면 됩니다.
마무리하며
고유가 피해지원금은 단순히 일회성 현금 지원이 아니라, 골목상권 활성화와 가계 부담 완화라는 두 가지 목표를 동시에 노린 정책입니다.
내 가구가 대상에 해당된다면 챙길 수 있는 건 분명히 챙기는 게 현명한 선택이겠죠. 신청 기간이 7월 3일까지로 넉넉해 보이지만, 막상 지나고 보면 시간이 훌쩍 가버립니다. 5월 18일이 오자마자 미리미리 신청해두시기를 추천드립니다.
핵심 포인트 요약
- 고유가 피해지원금 2차 신청은 2026년 5월 18일부터 7월 3일까지 진행됩니다.
- 소득 하위 70% 국민이 대상이며, 1인당 10만원~60만원이 지급됩니다.
- 기초생활수급자는 55만원, 차상위·한부모가족은 45만원이 기본 지급액입니다.
- 비수도권·인구감소지역 거주자에게는 5만원 ~ 15만원의 추가 가산금이 붙습니다.
- 카드 포인트, 지역사랑상품권, 선불카드 중 원하는 방식으로 수령할 수 있습니다.
- 사용 기한은 2026년 8월 31일까지이며, 매출액 30억원 이하 소상공인 매장에서만 사용 가능합니다.
- 신청 채널은 카드사 앱·홈페이지, 지역사랑상품권 앱, 주민센터, 은행 영업점 등 다양합니다.
- 신청 첫 주는 출생연도 끝자리 기준 5부제 운영이 유력하니, 본인 신청 요일을 미리 확인해두는 게 좋습니다.